생활정보

설거지비누 써보니

행복한도둑 2022. 12. 27. 20:35

안녕하세요 행복한도둑 입니다 ^^

액상형 주방세제를 쓰고 있는데
미세 플라스틱 문제 및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등으로 고민하다가

친구네 집에서 고형세제 설거지비누를 보고
나도 써보자 해서 주문해 보았습니다





여러 설거지비누가 있었지만
저는 옛날(?) 사람인고로 무궁화 설거지비누로 구매하였습니다


다른 설거지 비누는 1개에 거의 1만원 대였으나
2개이면서 그 절반 가격이었기에 선택한 이유도 있습니다


로즈마리가 심신의 안정을 준다지만
설거지라면 탠저린이지! 하며 주문하였습니다


상자 안에는 고형세제가 2개 들어가 있습니다






살구색이고 탠저린(감귤류) 향이 물씬 풍깁니다


화학 계면활성제는 안 썼고
팜유와 가성소다를 이용하였다고 하네요

베이킹소다를 함유했기에
이런 류의 고체세제는 하얗게 남을 수도 있다고 하니
설거지통에 물을 받아서 한번 헹구고
흐르는 물에 헹구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도 불안하면 마른 행주로 닦는 것도 방법이겠지요
저는 게으른 주부이기에 그렇게 까지는... ㅎㅎ


소금도 들어 있다고 합니다


식물성 오일과 생강 추출물을 썼기에
피부 자극이 적을 것이라고는 하나
손이 조금 건조해지는 느낌이라서
저는 고무장갑을 꼭 끼고 설거지 합니다

맨손으로 할 경우 핸드크림을 발라주고요


물 1L에 세척제 1.5g이라고 하는데
주방 저울이 없는 관계로 유산균 1포가 2g 정도이니
비누를 수세미에 한번 쓱 뭍히는 정도면 되겠지 하며
쓰고 있습니다 ^^;

제조사 홈페이지에 적당량에 대한
사진 예시가 있었다면 더욱 좋았을 듯 합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일반적인 그릇을 설거지할 때는 미지근한 물로 하는데
거품도 어느 정도 나면서 설거지도 잘 되는 느낌이었고

식용유나 고기류 등의 기름이 뭍은 그릇을 설거지할 때는
따뜻한 물로 하는데 처음엔 반신반의 하였으나
설거지 후 맨손으로 만져보았을 때 뽀드득한 느낌은 없지만
기름기는 남아있지 않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와! 이건 추천해야되!
이런 느낌은 아니고

환경을 생각한다는 생각에 계속 써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세미의 재질과 크기가 중요합니다


아크릴 뜨개 수세미 같은
손바닥 크기의 넓적한 것을 쓰는 게 훨씬 좋습니다

셀룰로오스 수세미나 스펀지 수세미는
거품도 잘 안 만들어지고
수세미가 고체세제 비누기를 먹어버리는 느낌?


제가 환경운동가나 환경을 엄청 챙기는 사람은 아니지만
미래를 위해서 해볼 수 있는 작은 실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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