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동력 스카이워커 후기

안녕하세요 행복한도둑입니다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꼭 포스팅을 해야지 했는데
또, 또, 또 포스팅을 안 했네요 ^^;

어른들 말씀이
나이가 들수록 시간 지나가는 것이
차 속도 체감이랑 비례한다더니
사실인가 봅니다 ㅋㅋㅋ

오늘은 무동력 스카이워커에 대해서 쓰려고 합니다

아! 사진을 잘 못 찍겠다
이 똥손을 어찌해야할지 ^^;

집 근처에 운동할 공원이 많지만
제가 사는 곳이 산 중턱에 위치한 집이다 보니
운동 나가기 쉽지 않다는 핑계와
귀차니즘에 빠진 저로써는

집에 스탭퍼며 싸이클이며
훌라후프며 아령이며
잔뜩 사놨었는데

실제 해보니까 무릎이 아프다
고관절이 아프다
무게가 너무 무겁다
허리 디스크라 아프다는 걸로
방치하다가
평화로운 중고 거래로
모두 처분을 하고
(이것이 진정한 창조로운 경제 활동?)

이번엔 심기일전하여 마련한
무동력 스카이워커입니다

남편이 의심의 눈초리로
몇번이나, 몇일이나 하겠냐며
깊은 한숨을 쉬었지만

하고 싶은 걸 못 하면 병 난다며
나름 지지해줬기에
구입하게 되었죠

무게가 무거운 편이지만
설치하고 나면 이리저리 들고 다닐 게 아니니까
괜찮습니다

스카이워커 구매 후기 댓글에
10kg 감량, 15kg 감량, 30kg 감량 등
다양한 다이어트 댓글이 있었지만

전 그런 것 믿지않아요~

내가 안 하면 그저 0kg 감량이니까요 ㅎ

구매하신 분들 중에 소리가 난다는 분도 계신데
철물점에서 기계 베아링에 기름칠 하는 거 달라고 하고

움직이는 관절 부분에 뿌려주면
소리가 안 납니다

저는 남들처럼 30분 1시간 시간 정해놓고
꼭 해야지 이런 게 아니라

밥 먹고 5분동안 설렁설렁
남편 화장실 들어가서 기다리는 3분동안 설렁설렁
빨래 널고 1~2분 설렁설렁 하는데

관절도 안 아프고
천천히 움직이면서 근육 스트레칭처럼
그렇게 운동하니까
살은 안 빠지지만
아주 조금씩 건강해지는 건 느껴집니다

나이드신 부모님들께
체력이 회복되고 있거나 좋지 않은 분께
미세먼지 있는 날 운동하고 싶을때
그럴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헬스장에 있는 것보다
운동 부하나 이런 건 덜 하니까
아무래도 효과가 확 나타나진 않을 것 같네요

저에게는 스카이워커가 맞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