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가정용 저주파 마사지기

행복한도둑 2018. 10. 13. 13:05
안녕하세요 행복한도둑입니다
또다시 오랜만에 포스팅이네요 ^^;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서 온몸이 찌뿌둥한데요

수백만원짜리 안마기는 몇십번하다가 안하고 작은집에 자리차지하고 빨래건조대/옷걸이(?) 역할을 하고 가죽 틈새에 먼지 쌓인거 청소도 힘들고, 수십만원짜리 이동식 안마기는 어깨가 시원하면 허리 부분이 뜨고 등이 시원하면 어깨 부분에 안마가 되지않아서
다 처분하고 나서

적외선 온열기만 쓰자니
꾹꾹 눌러주는 게 아쉬웠죠

공기압 마사지기는 좋긴한데 땀찹니다
허헛 보기와 다르게 약골인거 이렇게 들키나요 ㅎ

이번에 인터넷에서 큰폭으로 할인을 하길래
가정용 저주파 마사지기를 샀습니다
(코리아세일페스타도 아닌데
요즘 새로운 형태의 가정용 저주파 마사지기가 나오니까 재고떨이 하는 게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구성은 심플합니다

더 저렴하고 직관적인 제품도 있었지만
저는 5가지 모드, 5분, 10분, 15분 타이머 설정, 젤패드 4개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샀습니다

제품크기가 크지않아서 여성용 핸드백에도 잘 들어 가겠지만 저는 젤패드가 더 커야 좋을것 같네요

강도 1은 거의 느껴지지않고
강도 2는 아주 미세하게 느껴지네요
강도 3부터 잘 느껴지는데
강도3과 강도4간의 차이가 큰지
강도4로 올릴 때 깜짝 놀랐습니다

사용하다보면 근육이 들썩들썩한게 느껴집니다

와 인생템 완전 시원하다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정형외과에서 받는 마사지와 비슷한데
집에서 손쉽게 하고 싶을 때 한다는 것에
어르신들께 인기 있을만 합니다

남편은 또 자기같은 제품 샀다고 놀리더니
하루 중 절반 이상을 끼고 산다는 건 안비밀 ㅋ
(저렴이 가성비 제품 사는 걸 좋아하는 저
제가격주고 서비스까지 다되는 걸 좋아하는 남편)

남편과 저, 각자 자동차 접촉사고를 당했는데
저는 사고난 날 바로 정형외과 가서 제 돈 내고 도수치료까지 다 받고 나름 개운하게 지내는데
남편은 사고나도 일이 바쁘다 거래처 다녀와야된다 어쩐다 하면서 병원에 안 가니
구입하게 된 것도 있습니다 ^^;

장점
휴대성
크기 대비 성능
가격
AAA건전지 2개 사용
젤패드 2개, 4개 사용 가능

단점
강도3, 강도4 간의 차이 크고 그이후는 가늠 못 하겠음
아주 튼튼하지는 않음
젤패드 소모성이 확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