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모두의마블 밸런스 조절 실패

행복한도둑 2018. 5. 29. 07:27
안녕하세요 행복한도둑입니다

요즘 제가 한창 빠져 있던 게임은
레알팜이라는 농사 짓는 게임과


모두의마블 게임인데요

레알팜은 현실적이지만 어쩌면 현실적이지 않은 말도 안되는 게임 내 건설, 구입비용으로 인해


현실 시간을 너무 오래 소비하게 하고 노동질을 해야해서 반 포기한 채 접속만 해서 매일 보상만 받고 있고


모두의마블은 매일 접속 + 플레이도 합니다


예전에 남편이 모두의마블을 설치해주었는데 재미를 못 느끼다가 최근에 나도 해볼까 해서 시작하게 된 것이 모두의마블이지요

재접속 초반에는 운이 좋았는지 S+ 캐릭터와 S+ 행운아이템(행템)이 너무 쉽게 뽑혀서 재미를 느꼈지만

곧, 흥미를 잃고 말지요
왜?
모두의마블 캐릭터/행운아이템(행템) 밸런스 조절 실패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내가 가지고 있는 캐릭터 또는 행운아이템(행템)을 가지고 다른 유저와 게임을 진행했을 때 아슬아슬하게 이기거나 지는 게임의 묘미(맛)이 있었는데

이제는 무슨 사기 캐릭터/행운아이템(행템)이 나오고
그걸 막을 수 있는 캐릭터나 행운아이템이 부족하거나 뽑을 수 없는 확률로 나오게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난 1바퀴 진행한 상태인데
상대유저는 라인독점이거나 4~6바퀴째!)

그리고 매주마다 이벤트를 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게임머니, 별사탕, 다이아(다이아몬드)를 모두 소진하게 만들고 해당 아이템/캐릭터는 뽑지도 못 하고 끝나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두달째 반복되고 있습니다

처음에야 별사탕, 게임머니, 다이아를 많이 모아놨어서 별 생각없이 아슬아슬하게 못 뽑는 기분으로 '아쉽다' '재밌다'는 느낌이었지만 슬슬 별사탕, 게임머니, 다이아가 바닥난 지금은 오히려 피로감을 호소하게 됩니다

결국엔 현실 머니까지 소진해서 캐릭터/행운아이템(행템)을 뽑게 만드는 구조라는 것이 더 마음에 안 듭니다

아프리카BJ같은 일부 사람들만 현실 머니를 소비해서 시청자(애독자)에게 어떤 캐릭터/행운아이템은 어떻게 하는지 보여주는 게 아니라 일반 유저들도 의외로 많은 분들이 현실 머니를 소비한다는 것에 깜짝 놀랐습니다

게임회사도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이기에
아이템 구입 등에 현실 머니를 소비하게 운영되는 건 이해하겠지만 요즘 간간히 외부 광고도 올리는 것 같은데...

이런 저런 면에서 결국 모두의마블에 대한 신뢰도도 떨어지고, 게임에 대한 흥미도 사라지고...

모두의마블도 레알팜처럼 매일 접속은 하지만 더이상 다른 행위는 하지 않는 그런 게임으로 전락하게 될 것입니다

블루마블(부루마블)로 경제 개념과 경쟁에 대해서 배운다는 것이 참 좋은 발상이라고 생각했으나

모두의마블에 적용되기는 무리이다 싶습니다

하하 너무 거창하고 궤변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