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돈나무 금전수 수경재배 새순

행복한도둑 2018. 4. 3. 12:17
안녕하세요 행복한도둑입니다

남편 사업 시작할 때 번창하라고 선물 받았던 금전수가 지하 사무실에서 버텨내기는 힘들었는지 시들시들 대다가 죽었지요

가게 공사한지 얼마 안돼서 공기질도 안좋고 금전수(돈나무)는 반음지 식물이라는데 환기도 오래 걸리고 햇볕이 안 드는 지하라 쉽게 죽을 수 밖에 없었나봅니다

그나마 덜 시든 금전수 가지 2개를 집에 데리고 와서 수경 재배로 알뿌리가 생기고 죽지않고 1년을 버텨왔었는데

봄이 오는 초입에 신경을 제대로 못 쓰는 걸 느꼈는지


하아... 잎 하나 둘 누렇게 변하기 시작하더니 일주일 새에 대까지 물러지기 시작해서 더 늦기전에 아픈 가지는 제거했습니다

이러다가 다 죽이는 건 아닌가 해서 임시방편으로 설탕 몇알 넣어줬는데


금전수 알뿌리에서 새순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잘 커야할텐데...

오늘 보니 벚꽃도 흐드러지게 만개하였던데 우리집 금전수(돈나무)도 건강하게 만개하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