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변천사
안녕하세요 행복한도둑 입니다 ^^
핸드폰이 처음 나올 때는 아니지만
거의 초창기부터 핸드폰을 쓰는 호사를 누리고 살았고
늘 최신폰으로 바꾸며 그게 당연한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드니 최신폰에 대한 맹목적인 집착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상위 기종을 써야한다는 고정관념은 계속 남아서

제가 갤럭시 노트10을 쓰던 중 가족의 핸드폰이 망가졌는데
자주 떨구고 망가뜨리니 새 핸드폰을 사주기는 부담스러워서

기족에게 제가 쓰던 노트10을 넘겨주고
저는 그당시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갤럭시 퀀텀을 구매하였죠

화면 크기가 커야 좋다고 생각했기에 선택했는데

어플리케이션 실행 속도도 생각보다 빠릿빠릿하고
카메라 기능도 제가 원하는 정도로 나오는 걸 느껴서
갤럭시 A 시리즈에 대한 거부감이 확 사라졌습니다
3년정도 써오던 중
핸드폰이 너무 크고 무겁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 왔습니다
다리를 다쳐서 무조건 짐을 최소화하고
경량화를 해야했기에
갤럭시 S 시리즈로 다시 유턴하게 되었습니다

LG X500을 써보고 LG G7 think도 써보고
탭북 4GB 메모리를 써봤을 때
너무너무너무 답답해서 속이 부글부글한 걸 느끼면서
화면이 작고 무게가 가벼워도 성능은 포기할 수 없다는 결론에
최신 갤럭시 S22나 S23이 아닌
2020년 출시 S20을 선택하였습니다

카메라 성능이 조금 아쉽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완전 가볍고 빠릿빠릿하고 만족합니다
예전에는 펜도 자주 사용했었던지라
갤럭시 노트10으로 돌아갈까 했으나
최근에는 펜보다 카메라를 사용할 일이 더 많기에
갤럭시 s20이 더 만족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대화면을 선호하는 사람이 아닌가 봅니다
이번에 6인치에 가깝게 쓰다보니
어랏?! 나 작은 핸드폰을 훨씬더 선호했네 알게 되었습니다
가족 덕분에 그동안 가지고 있던 선입견을 깨게 되었네요 ㅎㅎ